우리 선희 (2013) - 홍상수
너무 재밌다.
홍상수 감독님 영화중에 제일 좀 편하고 뭔가 뚜렷한 주제의식이 있는 것 같은 영화였다.
물론 나도 잘 파악은 못했었지만...
그냥 볼 때는 아무생각없이 보면 그냥 재밌다.. 재밌다 그냥 ㅋㅋ 웃기다 삶이.
너무나도 감명깊었던 이동진 기자님의 평을 여기에 옮겨 적는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자는 누구인가"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서
있었는데 없었다고 만든 후 거짓말을 보태는 에피소드로 끝난다.
존재를 부재로 만드는 왜곡된 상황 속에서
무성의한 말들만 남고, 이런 저런 판단을 내려보지만
결국 무지를 고백하는 내용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17612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