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2000) - 크리스토퍼 놀란
'사람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영화의 구성이 이렇게 조금 현란하게, 시간을 뒤로 되짚어가면서 구성할 수 있을까?
이 작사 및 감독의 상상력이란, 단기기억상실증을 이렇게까지 키워서 영화로 멋드러지게 만들어냈다.
주인공인 레니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으로,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 기억은 거짓이었고, 결국 그의 동료를 그가 죽이게 되는 결과를 얻는다
그 과정까지의 그의 모습을 그린다.
만약 한 군데에서만 POST IT 에서 I FINISHED라던지, I QUIT, I KILL 이라던지. 하는 단어를 세워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주 현실적인 생각을 해본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