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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Reviewer/Movies

집으로 가는 길 (1999) - 장예모

집으로 가는 길 (1999) - 장예모


장쯔이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추천을 받아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평화롭고 옛날 영화같게 순박하고, 단순하고 행복한 영화였다.


보면서


참 저렇게 매달리는 여자가 참 요새세상에는 참 별론데 참 그런 순박한 남녀의 사랑.

여자의 그 메달림.. 참 별론데, 참 지긋지긋해보이고, 

그래도 온 가족 마을 사람들이 마지막에 그 장례행렬을 끄는 장면은 참 멋있었다.

우리도 한번쯤은 누구나 다른 사람이 준 소중한 선물을 한번 잃어버렸다가 찾으려고 하루종일 찾아댕긴 적 있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그 사람이 먹을까 안먹을까 설레여보기도 하고.

내가 해준 밥을 다른 사람에게 먹여주고 베푸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나..

그리고 너무바보같이 어떤 사람을 한없이 기다려본적도.. 있지 않았나

그리고 아들놈이 마지막에 한번 그렇게 학교에서 교육시켜주는 것도 멋있었다.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참 순박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