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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Reviewer/Movies

혜화동 (2010) - 민용근

혜화동 (2010) - 민용근


상처라는 것.

서로의 어릴 때 만든 아기.

그 때 비겁했던 남자의 행동과 버림받은 여자의 상처.


그것이 유기견을 관리하는 혜화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다시 비겁하고 싶지 않은 남자의 모습이 

자신의 아기도 아닌데 집착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노력을 보여주려고 했으며

유괴까지 해서 아기한테 밥을 주고 싶기도 했던.


그리고 그러면서 다시금 그렇게 풀리는 그 꼬인 상처.


영화 장면에 혜화가 실수로 개 집에 들어갔다가 못 나오는 장면,

그리고 그 것을 꺼내주는 남자의 도움..


그렇게 서로 치유하는 것을 그려냈다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