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저라는 이름은, 물론 작가의 엄청나게 과다할 정도의 창찬과 찬양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에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다.
우선 돈 금전관계! 카탈리나의 난과 카이사르에게선 공통점이 존재하지만 엄연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돈을 지배하느냐와 지배당하느냐의 차이이다.! 둘 다 탁월한 리더쉽능력과 목표는 뛰어났다. 카탈리나 또한 자기와 300명의 부하가 모두 자결할 정도로 신임받는 장군이니.
<카탈리나가 어떻게 해서 역적으로 몰렸지?>
돈이 없어서, 원로원의 농간에 의해 3번정도 집정관에 탈락하면서,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난리치다가 원로원최종권고에 의해 제거
여자문제! 카이사르는 자신을 위해 세상이 존재한다 는 제정군주의 사나이. 그에게 여성은 그래 말대로 "상처를 주지 않는 존재" 캬 멋있단 생각 많이 했다. 남에게 굽히는 게 아니라, 자존심을 버리는게 아니라, 여자로서 배려해 준다는,
그런 매너남 기질이 아닐까! 매너남이기도 했지만, 자신이 아끼는 그런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매너 예의. 이건 사실, 남자로서 부럽다 ㅎㅎ
연설모음집 - 캬 여러 연설대단했다.
한 수 두수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탁월한 능력
마지막 전투에서의 그 병사들을 향한 연설은 간지가 났었다. "세상은 자길 위해 존재한다'는 세계관과 확고한 자신만의 신념. 나약하지도 그렇다고 무정하지도 않는 그런 신념
야망과 허영심, 나는 허영심또한 있어야 역시 인간답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오늘날에는 조금은 다른 그런 류의 리더쉽이 요구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당시 카이사르에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남자로서의 그 호기와 자존심만큼은.
참신한 발상과 생각, 그 만의 전략과 전술! 그것의 힘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
글쓰는 능력 또한 엄청 부러웠다. 나도 글쓰는 사람이 되고싶다.
키케로와도 친분을 유지하며 편지를 주고받고 안부를 전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서, 참 인간으로서 사람을 대한다는 것,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다.
정치라는 것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직업이라 느껴진다. 로마인들 원로원들과 평민회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마치 요즈음의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고, 갈리아원정을 떠났을 때 원로원이 세력을 주름잡았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지금의 모습이 똑같다. 노무현과 카이사르가 다른 점이 있다면, 노무현은 이 나라를 이제 푸념만 할 수 있는 그런 지나간 위인이 된 것이고 카이사르는 타개하려는 힘 있는 지도자. (사실 현대와 과거의 민중의 생각의 차이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사회의 현상이라 봐야 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국민, 평민들이 이렇게까지 무능하나 하는 생각도?
"그 시대 로마제국에 공화정은 더 이상 진정으로 무리였을까? 역사결과적으로 판단하지말고."
자본주의, 자유주의가 오면서, 그리고 인터넷 실명제 및 너무나도 자유화된 사회에서 마치 우리나라는 갈리아 제국처럼 통일되지 않은 산만함 및 너무나도 많은 사공이 있어 배가 하늘로 가는 듯한, 그런 정처없는 나라의 느낌. 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면 힘이 모아질까. 어쩌면 이런 독재아닌 독재도 냉혹하게 좀 필요할수도.
참 느낀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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