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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Reviewer/Movies

아메리칸 셰프 (2014) - 존 파브로

아메리칸 셰프 (2014) - 존 파브로


집에서 올레tv 영화로 본 2016년 첫 영화 

이번주까지 올레tv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구매해서 볼 수 있다. 

예전부터 유명했던, 보고싶었던 영화여서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다.


내용은 조금 간단하고 심플하게 진행된다.

예술가라고 할 수 있는 '요리사', '셰프'가 자신이 하고 싶은 요리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 

(대중적인 것과 실험적인 것, 그 사이의 줄타기?)

그리고 그로 인해 리뷰어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은 것에 대해서 분노하고, 

스스로 푸드트럭을 몰아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쿠바식 샌드위치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결국 리뷰어한테도 인정받는다.

그 후, 리뷰어가 마련해준 자리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다는 큰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이혼 후 자기일에만 몰두하고 놀아주기만 했던 자신의 아들에게

서로 같은 것을 공유하고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을 하고 겪으면서 만들어가는 서로간의 시너지?

들을 이야기한다.


1. 실력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야든 간에, 저 정도로 음식을 정말 잘하고, 실력이 있으니까, 나락으로 떨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2. 사실 어떻게 보면 초창기 SNS로 인해 성공했던 사례 중의 하나로 언급 될 수 있는데, Follower 를 그렇게 많이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 그것이라 하면 유명한 사람들로부터 RT를 받는 것, 어떻게 보면 시비를 걸고, 약간 나쁘게라도 사람을 만들었던 것. 그게 주요 성공원인 중 하나 아니였을까? 우리가 정말 실력이 있다면, 자신이 있다면 저런식의 방식도 생각을 해봐야 하겠다.


3. 또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의 셰프 및 요리문화에 대해서 한발짝 먼저 띄운 세대가 앞섰던 영화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발전해서 나가는 문화도 있겠지만 외국에서 들어오는 것들도 많을텐데, 우리나라의 요새 요리문화가 절정인 것을 감안해보면, 이게 그 시초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 사실 시초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성공을 못하긴 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