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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1994) - 뤽 베송
Essems
2013. 8. 13. 11:29
레옹 (1994) - 뤽 베송
할머니와 옛부터 보고싶었던 이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다.
옛날 영화다 보니, 전체적인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약간 친숙성이 있어서, 크게 신선함은 못 느꼈지만,
신선함을 못 느꼈다 뿐이지 재미있고, 아름다운 영화였다.
우리나라 영화 '아저씨' 가 이 영화를 거의 대놓고 따라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니탈리 포트만 이라는 사람의 이름은 오래전부터 들어왔었는데 데뷔 작품이 이 것이었다니.. 하고 알게 되었다.
마틸다라는 어린 꼬마가 정말 예쁘고 매력적이더라 ㅎㅎ
킬러라는 직업을 갖고 있던 레옹앞에서 어찌나 깜찍하게 말도 잘하고, 당돌하고 잔망스러운지.
둘이서 게임하자면서 흉내내는 장면도 웃겼고,
마지막에. 마틸다의 복수를 해주는 장면과 마틸다가 식물을 뿌리내리게 땅에 옮겨 심는 장면,
그 옛날 90년대의 소울?이 느껴지게끔 만든 멋진 영화였다 싶다.
마지막 레옹의 죽음을 카메라로 표현한 것.. 과 sting의 엔딩곡까지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