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Reviewer/Movies

옥희의 영화 (2010) - 홍상수

Essems 2013. 8. 30. 00:41

내가 사랑하는 배우 정유미와

독특한 시선 및 무심한 투의 홍상수감독님의 영화


예전에 한번 본 적 있던 영화지만, 기억도 잘 안나고 다시 한번 되새겨보려고 봤다.


뭔가 있는 듯 하면서 실체로는 없는 것

그냥, 그저 정말 사람의 본모습 및 낯선 서투른 모습 까지 다 보여주는 것

그렇다고 영화가 쓰레기같고, 재미없고, 짜증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매력이다.


네 편의 옴니버스영화가 다 서로 이어지는 거라면


폭설 후: 이선균과 정유미는 문성근 밑 제자였고, 둘은 겨울에 하나도 수업에 안들어오는 문성근 수업에 나오는 제자들이었다.

2번째 작품: 문성근과 정유미는 불륜관계였지만 정리됐고, 이선균은 총망받는 제자였지만 정유미와 친해서 영화제 시상도 못하고, 정유미를 갖는다.

옥희의 영화: 정유미의 입장에서 이선균과 문성근과 한번씩 아차산을 다녀온 것을 비교하는 그런 영화

1번째 작품에선 이선균이 문성근의 부조리함 및 부당함에 대해서 꼬장 부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다른 홍상수 감독님의 작품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