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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2013) - 양우석
Essems
2014. 1. 12. 23:50
변호인 (2013) - 양우석
사람들한테서 많이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영화의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이렇게 말하면 조금 건방질지 모르지만, 새로울 것 없이 또 다시 그런 아픈, 좀 슬픈 이야기를 세상에 들춰내는.
그러나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또 너무 선동적이지는 않게 잘 만들어놓은 영화라는 생각을 하였다.
80년대 그 민주화 운동이 갖는 상징 및 좌빨로 사람들을 프레임 시키는 것.
형사들이 가지는 자신들만의 지금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인생관, 애국.
그리고 명백한 그 피해자들의 너무나도 불쌍한 상황.
지금의 현실과도 다른게 거의 없이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래서 슬프다는 점하고
이런 영화가 나와서 아무리 슬픈 현실을 떠들어봤자
남는 건 씁쓸함과 바뀌지 않고 있는 현실 사람들이라는 생각......들이
내 착각일 수도 있고, 내가 부족해서 뭘 몰라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지만
안타깝고 슬프고, 그냥 찝찝하고 기분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