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2004) - 마이크 니콜스

클로저(2004) - 마이크 니콜스

내가 정말 좋아하는 Damien Rice의 The blower's daughter 노래 덕에
봐야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다.

결국엔 남녀 두쌍이 만나갖고, 
서로 둘둘이 바람이 나서 다시 만났다가
다시 원래 자기의 짝으로 돌아간다는 큰 내용이었는데.

그 안에서의 이야기들.
사랑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는 낯선이, Stranger에 대한 감상이 전시회를 연 여자에게서 잘 나타나있고,
안정적인 직장, 하지만 속은 야한 채팅방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는 남자가 보이는 사랑의 방식.
그리고 자신과 사귀었던 사람들을 책의 주인공으로 써대는 부고 전문기사의 섹스에 대한 너무나 큰 집착과 질투..
그리고 그에 비해 너무나도 의리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앨리스, 제인이라는 여인의 모습에

뭐지.. 뭐지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었다.

생각보다 썩 재미있지도 않았지만
 이것저것, 사랑에 대해서 담은 그런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