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Reviewer/Movies

인투더 와일드(Into the wild) (2007) - 숀 펜

Essems 2013. 5. 28. 12:17

인투더 와일드(Into the wild) (2007) - 숀 펜


굉장했다.

영화추천사이트에서 추천받아 줄거리를 살펴보고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모든 현실세계와 인간관계에 지친 한 청년이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마음하나로

그렇게 자기가 졸업학 대학을 그만두고, 전국을 무상으로 헤매며, 그렇게 자연을 벗삼아 여행하는 모습을 보니,

무릉도원이라는 사자성어부터 시작해서, 어찌보면 옛날부터 참 꿈꿔오던 그런 모습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조금은 작위적일 수도 있긴 했지만, 그렇게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상처로부터 그렇게 떠나고 싶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사실 이 부분은 영화로 표현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다.)

정말 너무나 자유롭게 길가다가 히치하이킹 할 수 있으면 하고, 사막에서 자고, 강에서 자고, 카누를 타며 강을 따라 가는

그러한 모습들이 너무나 자유분방하고 행복해보여서 부러웠다.

마지막은 알래스카였다.

그리고 그 알래스카의 매직버스에서 8주정도?를 지내고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오려는 순간 그는 나오지 못하고, 그리고 또 자연에서, 자연으로 인해

독이 들어간 풀을 뜯어먹고 죽는다.

정말, 멋졌다.

Happiness only real when shared..

 

그리고 또한.

마지막에 그 과거와의 화해, 가족들과의 화해라는 장면을 꿈꾸면서 마무리하는 것까지 굉장히, 상당히 임팩트있었다.

 

나도 지치고 이럴 때가 많기는 했는데, 지치는 것도 사람때문이고 이겨내는 것도 사람 때문인 것 같다.

결국 사람이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생각을 소소히 붙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