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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는 죽어야 한다 (2012) -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시저는 죽어야 한다 (2012) -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교도소와 교도소 밖 연극장에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일어나는 이 커다란 '시저는 죽어야 한다'라는 연극.

죄수들이 만드는 이러한 연극의 과정과 열정.


또 시저는 죽어야 한다 라는 제목과 함께 느껴지는

극 상에서의 안토니오가 시저의 죽음의 당위성을 어필하는 장면은.

어떻게보면 역설적으로, 죄수들이 실제 자신들의 죄는 용서받아야 한다라는 것을 얘기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실제로 죄수들이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서 실제 연극배우가 되고,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좋아진다는 면이

더 마음에 들고 좋았다.


이런 영화소재거리를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그것을 이렇게 교도소 안과 밖을 넘나들며 찍어낸 감독의 역량도 대단하다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