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모터스 (Holy Motors, 2013) - 레오스 카락스
너무나 어려운 영화였다.
영화를 계속 보면서 하나하나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굉장히 힘들었었고, 이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얘하고 얘는 누구인가 엄청 헷갈리기도 하고 그랬다.
한 갑부인 사람의 직업은 다른 사람으로 분장하여 그의 삶을 사는 것? 이고,
이 영화는 9가지 그의 일을 보여준다.
걸인, 자신의 모션을 애니메이션화 시켜주는 역할부터, 정말 모든지 다 물어뜯는 광인 (그리고 한 여성을 데리고 나와 행하는 행동들도 이해가 안간다.),
친절한 아버지의 역할로 인기가 없는 자신의 딸, 거짓말 하는 자신의 딸에게 질책하는 역할도 하고, 어떤 사람을 살인 한 후, 살인당한 사람에게 자신의 분장을 시켜주는 에피소드, 죽음을 앞둔 노인의 역할도 있었고, 은행 재벌의 살인범의 역할도 하고, 마지막엔 아이를 가진 원숭이의 남편등의 역할도 치룬다.
그 사이에 자신과 비슷한 역할을 가진 여성을 만나 그 여성과 자신이 전생에, 아니 예전에 어떤 삶을 살았었을지에 대해서 뮤지컬형식으로 이야기도 한다.
그리고 그 여성분은 결국 생을 마감하고,,
마지막엔 홀리 모터스라는 차를 운전해준 셀린느가 자신의 일을 마치고, 가면을 쓰고 집을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돌이켜 봐도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그렇다.
이 감독님은 굉장히 오랜 연식을 가지시는 분인데 이 영화를 통해 '발산'적인 구조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를 통해서 옛날의 영화와 지금의 애니메이션 식의 영화, 이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결국 영화는 움직임이다라는 말과
과거에 대한 약간의 그리움, 그리고 새로운 형식 등에 대한 실험을 몇가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실과 연극이라는 것엔 큰 차이가 없다, 구분할 수 없다는 이야기와
오히려 가면을 써야 우리가 현실을 맞을 수 있다는 이런 얘기도 조금 한 것 같다.
이러한 영화 리뷰가 굉장히 와닿았다. 주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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