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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Reviewer/Books

제리,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느 및 2학기 읽은 책

제리 -
현대판 호밀밭의 파수꾼. 상당히 야한 내용이었는데 직접적으로 그것을 보여주면서 현대 젊은이들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소설. 맨 처음 주인공 여자가 남자 도우미를 부르는 것 부터 시작되는. 상당히 자극적이고 재미있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못생긴 여자, 20살, 요한, 사랑에 빠진 이야기, 비관적, 염세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관망하는 그리고 그 세계관을 독자들에게 투영하는 소설이었다. 그 방법하고 내용면에서 씁쓸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더러 있었다. 주인공하고 작가가 하고싶은 말하고 조금은 컨택이 안되는 느낌이랄까?
근데 전체적으로 맞다고 생각은 했다. 못생긴 사람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관, 인생이라는 것의 덧없음, 사랑과 상상, 힘에 대한 얘기, 아웅다웅 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 작가의 마지막 말이 인상깊었다. 자신의 아내가 자신한테 말했던 말
그래도 절.. 사랑해 줄 건가요?
그러니까.. 제가 아주 못생긴 여자라면 말이죠. 띄엄띄엄,


2010 이상문학상
아침의 문 - 박민규.
아 대박. 대박이라는 말밖에. 자살을 하려고 모인 사람들과, 어쩌다 임신하게 된 두 사람이 서로 맞은편의 아파트에서 만나는 상황. 예술이었다.

이야기를 돌려드리다 - 전성태
치매걸린 어머니 이야기

매일매일 초승달 - 윤성희
이거 이뻣어 소매치기단 세 자매의 이야기. 8가지 소원?

통조림공장 - 편혜영
아 그냥 이건 좀 찜찜하고 그냥 그랫어

투명인간 - 손홍규
아버지를 투명인간으로 만들믕로서 얻은 수필적 이야기



1Q84
오 괜찮았다. 하루키의 소설
근데 조금 어렵고 이해안가는 부분. 그리고 그렇게 감동적이지도 않고  끝은 조금 허무하고
다만 내용자체하고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는 신선하고 재밋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공지영
이거 대박이었다. 약간 패미니즘 스타일의 너무여성편력쪽인 내용의 소설이었지만
너무나도 많이 이해되었고, 충분히 공감되는 소설이었다.
여성들이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