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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Reviewer/Movies

위플래쉬(2015) - 데미언 차젤



위플래쉬 (2015)

Whiplash 
8.4
감독
데미언 차젤
출연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폴 라이저, 멜리사 비노이스트, 오스틴 스토웰
정보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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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보는 내내 손에 땀이 쥐어졌다.


Faster Faster Faster!


선생의 지도방식이 결코 민주적이지 않을지 모르고, 옳지 않은 것일지는 모르지만

장인정신, 위에서 아래로 어떤 것들을 전수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피나는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긴 하다.


하나에 격하게 미쳐있다는 것은 정말 일반적인 것 이상의 것, 단순한 이성 및 옳고 그름 이상의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 고등학생 때 어우러짐에서 친구들하고 엄청나게 사물놀이에 미쳐있었던 것들도 생각났다.

드럼이라는 악기가 어떻게 보면 소리낼 수 있는 몇 가지 음들에서 강약과 리듬을 통해서만 표현하는 타악기인데 (이런 점은 사물놀이와 닮았다.)

그 악기에서 저렇게 사람들의 심장을 둥둥 뛰게하고, 가슴 벅차게 하는 거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I'm here for reason.


나는 이유가 있어서 이곳에 왔다 하는 점들이 나에게도 굉장히 많이 와닿았고, 

다시 한번 피가 끓고, 두근거리게 만들었었다.


나도 내 인생의 역작을 하나 남기고 싶다. 

무언가에 미쳐야 한다.

이 곳에 온 각오를 잊지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