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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Reviewer/Books

데미안

내 안에서 들리는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데미안이란 책은 너무나도 멋지고 위대한 책이라는 생각을 읽으면서 계속 했다.

굉장히 철학적인데, 멋지고, 하..

나도 정리가 잘 안되어서, 무어라 말할 수 없다만,


글에서 전체적으로 크게 말하자 했던 것을 내가 생각해보면:

선과 악은 크게 중요치 않다.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의 소리를,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그리고 그렇게 네가 행하면 된다. 


선과 악을 구분짓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기존의 신들과 종교들은 모두 선에만 의존하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선이라 믿는 것은 선이 아닐 수도 있다.

(성경을 통해서, 카인의 표식).

오히려 우리가 감각적으로 끌리는 것, 그리고 행하는 것들도 신의 인도이고 역할이다.

우리는 그러한 신까지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압락시스,, 두 선과 악의 모습을 지닌 신.

자신의 길을 사는 것이 제일 두렵고 제일 힘든일이지만 행해야 하는 일이다.


책 안에서 어떤 음악가를 통해서 사랑의 상처, 본질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 부분,

특히 박쥐가 타조가 될 순 없다는 부분으로 사람마다의 길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


내가 고등학교 떄 이 책을 읽었다면 많은 위안도 되었겠지만 

(대학 저학년때 한번 ybm에서 나온 반쯤 짤린 부분을 읽긴했다.)

사색한다는 핑계로 더 생각을 허비할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그게 나쁜건 아니겠지만.


읽으면서 처음으로 책에 밑줄을 치고, 표시를 해 놓았다. 너무나도 인상깊다.



그냥생각>

새로운 집단,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관계에 속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

그들과 숙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 어쩌면 고등학교, 대학교 농구동아리 친구들을 제외하면 친구가 없으니.

그런데, 실제 회사? 혹은 이 나이 먹은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기 어렵다면,

결국 뭐 문제되는거 없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