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느 및 2학기 읽은 책
제리 - 현대판 호밀밭의 파수꾼. 상당히 야한 내용이었는데 직접적으로 그것을 보여주면서 현대 젊은이들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소설. 맨 처음 주인공 여자가 남자 도우미를 부르는 것 부터 시작되는. 상당히 자극적이고 재미있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못생긴 여자, 20살, 요한, 사랑에 빠진 이야기, 비관적, 염세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관망하는 그리고 그 세계관을 독자들에게 투영하는 소설이었다. 그 방법하고 내용면에서 씁쓸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더러 있었다. 주인공하고 작가가 하고싶은 말하고 조금은 컨택이 안되는 느낌이랄까? 근데 전체적으로 맞다고 생각은 했다. 못생긴 사람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관, 인생이라는 것의 덧없음, 사랑과 상상, 힘에 대한 얘기, 아웅다웅 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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