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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n Public

넋두리 - 돈타령 (오늘은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욕좀 쓴다.) 돈이 없으니까 너무 우울하다.꿈이고, 하고 싶은 것이고, 뭐고 간에당장 나가야할 돈들과 쌓여있는 마이너스 통장은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그리고 또 줄어들 수 있을 거라고 잠깐 기대했던 것 때문에.이제 그게 이뤄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그냥 좆같을 뿐이다. 빌어먹을 대학원 씨발.존나게 돈 개쳐받아먹는 겉멋으로만 가득찬 경영대학원 씨발새끼들.학벌 하나 얻자고 그 씨발 돈들을 내고 대출받아가며 살았는데결국 지금은 그것과 다른일을 하고있네?개 좆같은 일이다 씨발. 학벌이라는 명판 빼고는 남는 건 빚더미 뿐이구나 정말 사람을 이렇게 무기력하게 만들 수가 없다.다 내가 자초한 일이니까. 뭐 어쩔수는 없겠지만 씨발.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다.하소연 할 수도 없다. .. 더보기
2014년의 여행 2014년의 여행 2014년 1월: 한화리조트 스키장2014년 3월: 정동진, 강릉, 속초 (2박3일)2014년 6월: 통영 (2박3일)2014년 7월: 포항, 영덕, 울진 (2박 3일)2014년 8월: 춘천 - 당일치기2014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 시애틀2014년 11월: 남이섬 - 당일치기2014년 12월: 안면도 가족 여행 더보기
미국가기전에 Buen Camino 사랑하는 내 자기. 어찌되었든 가게되었다.고등학교 때 이후로 미국에는 처음, 특히 서부에는 처음으로나도 내가 이것이 병인 것은 알고 있는데, 비행기가 너무 무섭다.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싶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해결해야할 것을 해결하지 못한 점들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다.팜플렛도 수정이 제대로 안된 부분이 있어서 찝찝하고(짜증나고)ppt, keynote도 완성되어 있지 않아서 찝찝하다.제품도 잘 못나와서 아쉽고,또 가서 인정받고, 훌륭하다고 칭찬받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개인적인 일도 하나 신경쓰이고행사장가서 내가 말이나 잘 섞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테크크런치가서 무엇을 얻어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단호한 결의같은 것이 조금 부족한가 싶기도하다. 그리고 많은 것을 남겨.. 더보기
2013년 8월 26일 방학을 정리하는 글.이번 6,7,8월은 심적고난과 괴로움 및 미래에 대한 진로 고민, 자아 성찰에 가장 골을 들인 3개월이었다.불행히도 무엇하나 제대로 해놓은 것은 딱히 없지만 하나 확실히 해 놓은 것은석사 진학으로 내 커리어를 마치겠다는 점, 그리고 좀 더 다른 꿈을 꾸겠다는 것이다.지난 3일간의 여행으로 인해 너무나 푹 잘 쉬고 왔고 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웃음 또한 얻어왔다.이제는 다시, 다시 나아가야 할 시기이다.라고 개소리 및 의미없는 소리를 써내려간다. 우선 난 그래도 복이 많고,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나의 박사진학에 관심가져주고 아껴주셔서 정말 고맙다.오늘 윤교수님이 해주신 말은 사실 너무 좋았다. 내 심정과 말들에 대해 다 이해한다고, 자기 또한 그랬다고.사람을.. 더보기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전주에서 맛있는 뷔페를 무진장 먹고그 다음날은 숙명여대에서 농구를 하고, 또.. 술을 마셨는데 물회와 오빠닭 치킨이 정말 맛있더라.그리고 그게 화근이었나보다. 맹장염에 걸려 수술대에 오르다니. 금요일날 샌안:마이애미의 역사적인 플레이오프 7차전을 보면서,던컨의 마지막 훅슛과 그 포효를 보면서... 참 후.. 그리고 경기는 말아먹었지만 마누 지노블리의 활약상 또한.. 존경스럽더라 그 나이로. 어쨋든 그 NBA Final 경기를 시청하고 난 후, 왠지 계속 배가 아펐다. 한 세시간 아펐는데도 안 나아서 병원을 가보니 맹장염.. ㅎㅎㅎㅎㅎ웃음이 나왔다. 사실 아픈 배 이끌면서 병원에 가던 중에 나도 혹시 맹장 수술해야하는거 아니야? 한번도 안 아파본 내가..라는 생각과.아니? 맹장염이었으면 좋겠다 병원에서 좀.. 더보기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요즘 내 일상은 시련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언제는 시련의 연속이 아니었긴 했던가. 항상 핑계대고, 힘들어하고, 컹컹댔지. 은성호랑 요섭이랑 연재랑 토요일밤에 한강에서 술 마시면서 얘기하던 것과 다 똑같다.난 항상 비겁하게 피할 거리를 만들어 놓는다고, 도망칠 구석을 만들어놓고, 제대로 안되면 거기 탓만 한다고.. 내가 정말 내 온 모든 것을 다해서 어떤 것을 이룬 적이 있었나.이러한 자기 반성이 늘어날 수록 갈수록 나는 위축되어가고, 자신감만 없어져 간다.그래서 요즈음엔 이런 생각을 떨칠려고 운동을 한다. 런닝뛰는 것을 무슨 재미로 하나 많이 몰랐었는데 많이 재미있더라. 살도 조금씩, 조금씩 빠지는 것을 보면서 소소한 기쁨을 느낀다. 용식이하고 얘기했었다. 그리고 혼자서도 그런생각이 들더라.우린 .. 더보기
비오는날에는 라디오를 키고 DJ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늘같이 하루종일 비가오는날에는 어둑어둑하니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촉촉한 빗소리를 들으면서따스한 이불과 배개속에서 잠을 자는거다.2시간여 꿀같은 잠을 자는데 그 꿈은 너무너무 길고 아펐다. 나도 모르게 참 많이, 참나 뭘 했다고..현실감과는 조금은 결여되었지만 2시간내내 그런꿈을 꾸며 일어나니 진이 빠졌고, 그리고 눅눅한 침대와 이불안에서 라디오를 틀었다. 이렇게 하루종일 이적이 부른 rain, 이문세 아저씨의 빗속에서가 정말 잘 어울리는 날이다.습기를 잔뜩 머금은 내 방의 모든 물건들과 그 안에서 나 또한 습기를 잔뜩 머금어눅눅해지고 축축해지고, 무거워지고, 그러나 그 안에서 상쾌함을 조금 느낀다. 슬프다. 그 감정을 즐기는 것, 오늘같이 비가 하루종일 주룩주룩 내리는 날에는그래 이렇게 라디오를 켜고,.. 더보기
할미탕구야 심사평 [제17회 카이스트문학상] 심사평/ 수필 부문[358호] 2012년 01월 17일 (화)카이스트신문 kaisttimes@gmail.com생활 속의 글을 기다립니다수필 부문에 9명이 작품을 보냈고 한 사람이 평론 부문에 작품을 보냈다. 우리 카이스트 구성원을 생각하면 매우 적은 숫자이다. 아직도 여전히 글쓰기는 학생들에게 멀리 있는 것일까. 그러나 또 다른 과학 글쓰기 대회라든지 논술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쓰는 것을 보면 글쓰기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고 또 곧잘 쓰고 있기도 하다. 이곳이 카이스트 ‘문학상’인지라 평소에 글쓰기에 흥미 이상의 관심을 가지고 훈련을 해온 사람이 쓴 좀 더 높은 수준의 글만이 응모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싶다. 물론 시나 소설 부문, 평론 부문은 좀 더 많은 수.. 더보기